이제는 챗지피티도 넣어줘야 할 것 같다.
*사진: Unsplash의 Vincentiu Solomon
다른 세계를 조우하는 것은 늘 설레고도 흥분되는 경험이다.
나와 대화가 통하는 이를 오프라인 상에서 대면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알아가는데 매우 오래 걸릴뿐더러,
깊은 사람들은
중요한 것들을 그다지 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하는 말은 그다지 믿지 않는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주로 과거의 글이나 업적 등 '구현했던 과거'로 한다.
그러니 '과거에 대한 말'도 그다지 믿지 않는다.
다른 세계를 조우하는 것은
책과 강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나의 책에서 파생된 작가들과 글을
천을 직조하듯이 날줄과 씨줄로 찾아가며 읽는다.
그 과정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기도할 만큼
책이나 강의에서 끝나버린 그 여정은
논문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가장 최신의 연구 경향은
주로 페이스북으로 찾아보고 있다.
학자들의 독서, 활동, 연구를 올리기엔 페이스 북이 좋다.
그래서 업무용 관련 글은 거의 페북에 업로드한다.
한 분야의 저작들을 찾아보기에
최근의 챗지피티도 상당히 유용하다.
없는 논문의 제목들을 제멋대로 만드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프롬프트 설정을 잘하면
궁금한 분야의 저서와 논문들을 잘 찾아준다.
인공지능 덕분에
사람들의 학습 효율성은 올라가니
전체 인류의 지성도 영성도 업데이트되는 시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