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은 선명함을 좋아한다.
*사진: Unsplash의Pawel Czerwinski
영혼은 격렬한 생의 경험을 좋아하는 것에 틀림없다.
생의 그 선명한 그 순간
그 순간에 영혼이 깨어나기 때문인걸까
심장에 찔린 칼에서 피가 배어나올 때,
완전히 무너져서 산산조각 가루가 되어갈 때,
전장이 열리고 두 손에 칼자루가 느껴질 때,
정의와 분노가 솟구칠 때,
어둠과 빛이 동시에 드러날 때...
영혼은 그 순간 눈을 뜬다.
생의 경험을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지구별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다른 모든 것들은 그 경험을 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경험이 목적이라면,
충분히 겪으면 되는 것이다.
그 강렬한 순간들에서
영혼은 외친다.
"그래, 이거야."
그렇다고 하니 그렇게 믿는 걸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