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ith N. Shklar, Ordinary Vices
*사진: Unsplash
"잔혹함은 괴물의 악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의 악이다.”
“Shklar는 인간의 악을 특수한 괴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적인 행동 패턴에서 찾는다.”
- Ethics & Public Affairs Review
이 책은 인간이 서로를 상처 입히는 네 가지 감정적 악을 묶어서 분석한다.
잔혹함 (Crulety) – 신체·정서적 고통을 의도적으로 가하는 행위
위선 (Hypocrisy) – 자신의 악을 감추는 정치적·도덕적 기만
배신 (Treachery) – 신뢰를 깨뜨려 발생하는 고통
음습함/수치심 (Snobbery) – 사회적 모욕감을 주는 폭력
“Shklar는 인간이 타인을 파괴하는 네 가지 방식을
감정적·정치적·철학적으로 연결한 혁신적 작업을 했다.”
- London Review of Books
이 책은 왜 지금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철학 텍스트인가?
1. 상처 기반의 정치윤리를 세웠기 때문
기존 정치 철학이 정의, 권리, 합리성에 치중했다면, 슐라르는 감정, 고통, 상처라는 고통의 윤리를 도입했다. 이는 지금의 트라우마 정치학, 혐오 연구, 인권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
2. 잔혹함을 금지하는 민주주의라는 관점의 제공
다양한 목소리의 공존 보다 고통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바라보게 했다.
3. 인간의 어두움을 낭만화하지 않는다.
인간의 그늘을 감정 철학과 정치 철학 사이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다룬다.
“Shklar는 분노와 복수의 구조를 파헤쳐
누스바움의 감정·용서 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 Journal of Philosophy & E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