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운기에 나타나는 인연에 대하여
*사진: Unsplash
가끔
아주 가끔
그런 인연이 있다.
머물라고 온 것도 아닌
결과를 맺으려고 온 것도 아닌
방향을 바꾸고
조용히 사라지는 인연.
확실한 건,
나는
그 인연을 만나기 전의 나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