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에게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 나는
선물을 준다.
나에게
마치 상실이 만들어 낸 공간을 메우려고 하듯이.
사각 크리스탈 사이에 숨겨진 진주
진주는 고통이자
새로워진 단단함이다.
그러니
귀걸이는 나를 의미한다.
과거를 잊고
시간 속에 유영하다
문득
깨달았다.
"앗. 귀걸이!"
언제
어디서
흘렸는지도 모른채
고통의 증거 반쪽을 잃었다.
그 모든 것들을 다 지나왔다고.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