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

나는 내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나 이상한 비판도 다 그러려니 한다.

by stephanette

직장 내 대부분의 문제와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기인한다. 공적인 업무에 대한 비판이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사적으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가뜩이나 가기 싫은 출근길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사실, 그러지 않기가 더 어렵긴 하다. 인간은 매우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존재이므로. 그러나,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공과 사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부정적 감정의 찌꺼기는 그 이후로도 오래 남아 해당 동료가 하는 말과 행동을 곡해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런 의도성 없이 외부적 상황에 의해서 일어난 동료의 말이나 메시지를 지레짐작하여 사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없던 갈등이 만들어진다. 즉각적 반응을 하기보다 어째서 일어난 상황인지 먼저 사실 확인을 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물론 매우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싶어지는 심정이라는 건 백배 공감한다. 사람들은 이유 없이 싫기도 하고, 일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이인지 너무나 명확하게 알게 되므로 그런 감정은 더욱 증폭된다.

나는 다행히 매우 지혜로운 동료들이 있어서 사실 확인을 하고 나서도 판단이 안되면, 친한 동료들에게 물어본다. 나의 지레짐작으로 넘겨 짚기를 하고 있는 중인건지. 그리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숨기지 않고 쓴소리를 냉정하게 해주는 동료들이라 가끔은 혼나기도 한다. 공사구분을 잘하라는 말을 흔히들 쓰긴 하지만, 그게 어려우니 그런 말들을 하겠거니 한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영영 기억도 못할 사소한 일로 감정들이 쌓여서 인간관계는 더 험난한 가시밭 길이 되기도 한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내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나 이상한 비판도 다 그러려니 넘어간다.

그러니, 상대를 나라고 생각한다면,

상대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나 듣기 싫은 소리도 그냥 넘어가줄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는 보다 더 허용적이고 친절하니까.

(그렇지 않다면, 우선 자신을 보다 더 사랑할 것!)


업무적인 득실과는 별개의 말이다. 업무 상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이 선행되고 나서의 이야기이다. 타인의 말과 행동의 숨은 의미를 찾아 지레짐작하지 않는다면, 시간과 공간을 충분히 둔다면, 적절히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지 않겠나 싶다. 보다 더 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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