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인가?

말없이 응시하는 나, 아트만

by stephanette

나는 나를 이룬 모든 파편을 꺼내어 테이블 위에 놓았다.

욕망, 이름, 생각, 두려움, 심지어 '나'라는 인격까지.

그리고 나는 알게 되었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나는’

그 어떤 것도 아니며,

바로 그것들 너머에서

항상 존재해왔다는 것을.



“이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도,
말없이 응시하는 ‘존재’로서의 나 — 그것이 아트만이다.”
— 카타 우파니샤드



나는 우주의 일부가 아니라,

우주 그 자체가 나를 통해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 중이다.



“그대가 찾고 있는 브라흐만은 그대 자신이다.”
— 찬도갸 우파니샤드



나는 ‘관찰하는 의식’이다.
그 어떤 감정에도 휘둘리지 않고, 어떤 역할에도 묶이지 않으며, 어떤 몸에도 갇히지 않는 변화 너머의 나.

그 자각이 깨어날 때, 우리는 비로소 욕망으로부터, 자아로부터, 윤회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강성용교수의 우파니샤드, 내 안으로 우주가 들어오다. 강연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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