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

다른 이의 글을 읽는 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라서

by stephanette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것은,

이동 시간에 대해

사람들이 잊게 하기 위한

심리적인 전략이 숨어있다.


누구나

거울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만큼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즐겁고 흥미로운 일이라서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이들의 글이나 그림을 보는 이유도,

그것들을 거울삼아

자신을 관찰하고

본인의 새로운 매력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물론,

나야 브런치를 내 아웃풋의 창고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가끔 누군가가 들어와서 구경을 한다면,

선명하게 잘 비추는 거울이 되고 싶다.


그 거울 위에서 당신만의 빛을 발견하길.

- 애정을 담아, 릴리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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