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의식적인 통합'과 감정 작업
"트라우마는 사건이 아니라, 내 안에 남은 상처다"
- 가보르 마테(Gabor Maté) 박사 강연 중
트라우마, 감정, 치유, 인간 본성에 대해 심오하고 실천적인 통찰
모든 스트레스가 트라우마는 아니다.
트라우마는 '내면에 남은 심리적 상처'이며,
그것이 나를 계속 반응하게 만든다.
사건 그 자체보다,
그 사건이 내 안에 남긴 상처와 단절이 핵심이다.
“트라우마는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이 내 안에 만든 분리와 통증이다.”
트라우마는 뇌, 신경계, 감정 회로를 재배선하며,
가. 감정을 느끼지 않거나,
나.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방식으로 남는다.
다. 성장과 감정 성숙을 정지시키기도 한다.
시간은 상처를 ‘덮을’ 순 있지만
치유하진 않는다.
트라우마는 트리거를 만나면,
여전히 생생한 고통으로 재현된다.
진짜 치유는 ‘의식적인 통합’과 감정 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상처받을 수 있는 존재다.
성장하려면 스스로의 방어를 내려놓고,
연약함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생명은 부드럽고 연약한 부분에서 성장한다.
단단한 껍질에선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부모의 불안과 트라우마는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전해진다.
지나친 통제,
과잉보호,
감정 미인정은
아이의 내면을 분열시킨다.
반대로, 진심으로 사랑받은 아이는 감정적으로 안정된 어른이 된다.
인생의 고통은 피할 수 없다.
아이에게 고통을 대신 느끼게 하는 게 아니라,
그 고통을 함께 있어주고, 감정을 받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고, 자기정체성, 성격은
대부분 고통을 피하기 위해 구축한 방어기제다.
중독,
과잉 성취,
강박적 계획,
자기 희생 등은 모두
상처받지 않기 위한 ‘무의식적 전략’일 수 있다.
같은 가정에서 자란 형제라도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성격, 감수성,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
중독자와 비중독자 모두 고통을 회피하지만,
형태가 다를 뿐이다.
중독,
완벽주의,
과잉 생산성 등
인간은 본래 착하거나 악하지 않다.
필요가 충족되면 성장하고,
좌절되면 왜곡된다.
“히틀러와 붓다는 둘 다 인간이다.
한 사람은 필요를 박탈당했고,
다른 사람은 그것을 통합했다.”
고통을 무시하지도,
집착하지도 말고
그 고통 안에 있는 ‘내면의 치유 가능성’을 찾으라.
진정한 치유는 완치가 아니라 ‘자기와의 재통합’이다.
“치유는 몸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당신 안에서 일어난다.”
“트라우마는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당신 안에 남은 것이다.”
“시간은 자동으로 아무 것도 치유하지 않는다.”
“성장은 오직 연약함에서 비롯된다.”
“모든 인간은 고통을 피하는 구조를 세운다.”
“진정한 자유는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가보르 마테(Gabor Maté)는 트라우마, 중독, 감정, 자기 치유에 대한 가장 통찰력 있는 현대적 사상가 중 한 명이야. 그는 단순한 의사가 아니라, 인간의 고통을 몸과 영혼, 사회 구조까지 아우르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치유자야.
핵심 주제들
1. 트라우마는 내면의 분리다
“Trauma is not what happens to you.
Trauma is what happens inside you as a result of what happens to you.”
트라우마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안이 분리된 경험.
감정과 신체, 자아가 분리된 상태에서 고통은 반복된다.
2. 중독은 고통의 해답이자 비명이다
그는 중독을 ‘약함’이 아니라 ‘고통의 해결책’으로 본다.
약물, 일, 성, 관계 중독까지 모두 마음의 통증을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거야.
“Don’t ask why the addiction, ask why the pain.”
3. ‘좋은 아이 증후군’은 위험하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는 아이들은,
이후에 자신의 욕망과 감정에 접속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이들은 ‘착한 사람’이지만, 몸이 병들고, 관계에서 무너진다.
4.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When the Body Says No'라는 책에서
자기 억압과 병-특히 자가면역 질환, 암 등의 연관성을 강조했어.
몸은 언제나 감정의 진실한 기록자라는 거야.
5. 치유는 자기 통합이며, 관계에서 시작된다
트라우마는 ‘단절’에서 생기므로,
치유는 ‘다시 연결되는 경험’에서 시작돼.
진심 어린 공감,
안전한 공간,
자기 감정에 대한 인식이 회복의 핵심.
“진정한 치유는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품은 채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는,
고통이 아니라,
고통을 느끼게 해줄 사람이 곁에 없었다는 것이다.”
“당신은 고장 난 게 아니다.
당신은 상처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