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진화적으로 생존을 돕는 빠른 결정 매커니즘이다.
감정은 위협, 기회, 사회적 신호에 대한 빠르고 자동적인 뇌의 반응이야.
공포는 도망을 준비시키고,
분노는 자기 보호를 하게 만들고,
슬픔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돌봄을 요청하게 해.
감정은 진화적으로 생존을 도운 빠른 결정 메커니즘이야.
관련 학자: 조셉 르두(Joseph LeDoux)
감정은 편도체(amygdala)에서 먼저 반응하며, 이성적 판단보다 빠르게 행동을 유도한다.
(LeDoux, The Emotional Brain, 1996)
인간의 모든 결정은 ‘이성 + 감정’이 함께 작동해서 이루어져.
최신 뇌과학에서 이미 밝혀진 내용이지.
감정은 뇌가 경험을 ‘좋다/나쁘다’로 마킹하는 시스템이야.
감정 없이는 선택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대표 이론: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
Somatic Marker Hypothesis:
감정은 과거 경험에서 만들어진 ‘신체적 흔적’으로, 뇌는 이것을 참고해 결정을 내린다.
(Damasio, Descartes' Error, 1994)
감정이 강하게 동반된 경험일수록 더 오래, 더 깊게 저장돼.
감정은 뇌의 해마(hippocampus)와 편도체를 통해 기억을 강화해.
이는 향후 비슷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해줌.
예시: 감정 없는 기억은 흐릿하고,
감정 있는 기억은 생생함 (트라우마, 첫사랑, 수치심 등)
논문:
McGaugh, J.L. (2004). "The amygdala modulates the consolidation of memories of emotionally arousing experiences."
Annual Review of Neuroscience, 27:1–28.
표정, 억양, 제스처는 모두 감정의 언어야.
인간은 감정을 통해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고 신뢰를 형성해.
공감(empathy), 애착(attachment), 협력(cooperation)은 전부 감정 기반.
관련 연구:
Mirror neuron system이 감정을 모방하고 공감하는 데 관여.
Social neuroscience 분야에서 감정은 사회적 뇌(social brain)의 핵심 요소로 다뤄짐.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건
감정을 통해 자신과의 연결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야.
감정은 ‘나’라는 자아감(ego, self)을 구성하는 토대가 된다.
관련 학자: 리사 펠드먼 배럿(Lisa Feldman Barrett)
감정은 뇌가 몸 상태를 예측하고 해석한 의미 구성 작업이다.
(Barrett, How Emotions Are Made, 2017)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뇌가 나와 세상을 이해하고,
생존하고,
연결하고,
선택하고,
나로 존재하게 하는 ‘의식의 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