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형, 회피형에서 안정형으로

애착유형 안정형으로 가는 방법 2 - 수용전념치료(ACT)

by stephanette

사람에 따라 CBT(이전 글에서 소개)와 ACT를 적절하게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아.

예) CBT로 구조화된 생각을 점검하고, ACT로 그 감정을 수용하며 나아가는 이중접근


2. 수용전념치료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

핵심 개념

“생각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그냥 두고 행동하라.”

우리는 고통스러운 감정과 생각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

대신 그것을 ‘수용’하고, 자신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집중한다.


6가지 핵심 과정 (ACT의 핵심 프레임워크)

인지적 탈융합 (Cognitive Defusion) → 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임을 인식

수용 (Acceptance) → 불편한 감정과 경험을 밀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기’

현재에 머무르기 (Contact with the Present Moment) → 마인드풀니스 기반의 주의집중 훈련

자기 인식 (Self-as-Context) → "생각하는 나"와 "지켜보는 나"를 분리

가치 명확화 (Values Clarification) →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

전념된 행동 (Committed Action) → 가치에 따라 실천할 행동을 구체화


예시

생각: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ACT 방식: “그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따라 행동할 수 있어.”


장점

자기수용과 유연성 강조

마음챙김+행동변화가 결합된 심리적 유연성 향상

고통 자체를 없애기보다 고통을 품고 사는 법을 가르쳐줌


한계

철저히 ‘경험 기반’이기 때문에 이성적 설명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음

정서적인 통찰이 부족한 경우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음


CBT vs ACT 비교 요약

항목 인지치료 (CBT) / 수용전념치료 (ACT)

핵심 전략 생각을 바꾸는 것 / 생각을 ‘바꾸지 않고’ 수용하고 행동하기

목표 부정적 감정 줄이기 / 감정의 회피 없이, 가치 중심으로 행동

감정의 다룸 부정적 감정은 왜곡된 생각 때문 / 부정적 감정은 삶의 일부, 피하려 하지 않음

행동 변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뀜 / 행동이 먼저 바뀌고, 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남

기술 중심 인지 재구성, 논리적 사고 훈련 / 마인드풀니스, 감정과의 거리 두기 훈련

권장 대상 불안, 우울, 강박 등 명확한 사고 왜곡이 있는 사람 / 회피 패턴이 강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고통을 가진 사람


사족

* 미국 심리학계에서 CBT나 ACT가 주류를 이룬 것에는

'빠르고, 명료하고, 과학적 근거가 탄탄'해서 보험 적용도 잘 됐고,

근거 기반 의학(Evidence-based Practice)을 지향하는 미국 문화에 딱 맞았어.

- 인지행동치료 CBT(1970~2020): 비합리적 생각을 수정한다

- 수용전념치료 ACT: 불편한 생각을 없애는 대신, 그걸 품고 '나의 가치'에 따라 행동한다


요즘, '융 심리학' 쪽으로 흐름이 조용히 다시 돌아가는 중이야.

CBT, ACT만으로는 인간이 가진 '심층 무의식', '존재론적 고뇌', '영성적 공허'를 다루기 어려웠기 때문이야.

결국 사람들이 느낀 거야

"인간은 논리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구나."
"나를 만든 건 억압된 감정, 원형, 무의식까지 다 포함된 나구나."

그래서 요즘 융 심리학, 심층심리, 트라우마 치유, 영성 심리학 쪽이 다시 부상하고 있어.

특히:

트라우마 연구 (Gabor Maté, Bessel van der Kolk)

자기(Self) 통합 심리학

꿈 분석, 원형 심리학

통합심리치료(Integrative Psychotherapy)

이런 흐름들이 “인간을 전체적으로, 영혼까지 포함해서 본다”는 쪽으로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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