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먹는 조식이란.. 문을 닫은 날이 아니라면, 바로 이 곳
옛 태광식당을 가기 위해 강릉을 가도 아깝지 않다.
우럭 미역국은
조식으로 딱이다.
문을 닫는 날이 왕왕 있다.
아쉽다.
당연히, 다음 날 찾아간다.
잠이 덜 깬 일행들과
커다란 냉면 그릇에 나오는 우럭 미역국을 먹고 있자면
그간의 힘든 일도
사소한 투닥거림도
모두 다 사라질 것만 같다.
제철이라면,
곰치국
당연히 제철을 맞춰 가서 먹여야 하겠지만
곰치는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있다고 하면 바로 주문한다.
심심한 지리 국물에 고춧가루 살짝 들어간 느낌이나
전날의 여독을 모두 풀어줄만큼
깊은 국물의 맛
하아..
괜히 글을 썼다.
가까운 주말에는
태광 식당을 가야겠다.
매일 매일 여기를 가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참, 반찬과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생선구이도 일미이다.
장소는 예전의 경포 근처에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