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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밝으면, 어둠은 더 어둡다.

사람이 가진 장점은 단점이다. 단점은 장점이다.

by stephanette

몰입을 하는 사람은

산만하다.


에너지가 넘치는 이는

그 밝음만큼 우울하다.


빛이 밝으면,

어둠은 더 어둡다.


다시 말하자면

장점은 단점이다.


그 둘은 공존한다. 같은 것이라서


사람이 가진 긍정적인 것이 클 수록

부정적인 것도 크다.

왜냐하면 그 둘은 같은 것이다.


세상의

좋은 점도

나쁜 점이다.


그러므로 극단적인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 반대되는 무엇인가도 있다는 의미이다.


어둠이 없으면, 빛은 없다.

사람의 성격을 분석할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경험한 이들은

이 말이 무엇인지 잘 알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빛과 어둠은 하나라고 생각하고 끌어안아야하는 것이다.

빛만 가질 수는 없다.

어둠을 외면할 수 없다.


나의 모든 글은

내 빛과 어둠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그 결과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합된다.


글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개성화란, 자아가 무의식의 그림자와 아니마/아니무스를 통합하여

자기(Self)의 중심으로 향하는 과정이다.”

– C.G. Jung, Collected Works Vol. 9.1



-칼 융의 심리학 관련 도서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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