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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닥짱
Dec 11. 2024
구직자, 헤드헌터, 인사담당자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
커뮤니티 글을
보다 보면 이직/채용 과정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신 경험담을 자주 봅니다. 면접 당일에 면접 취소를 하는 회사, 입사 당일 아침에 입사취소를 알리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후보자, 맞지도 않은 포지션을 제안하거나 대뜸 이력서부터 달라고 윽박지르는 헤드헌터.
저 역시 헤드헌터로 오래 근무하며 다양한 경우들을 겪어보았고, 누군가는 저의 행동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최소한의 예의만 서로 지켜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헤드헌터 입장에서 서로 어떤 부분들을 지켜주면 좋을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구직자의 입장(헤드헌터, 인사담당자에게 바라는 점)
- 나에게 전혀 맞지 않는 포지션은 제발 그만 제안해 주세요
- 불합격에 대한 사유를 알고 싶어요
- 빨리 이력서부터 달라고 재촉하지 마세요.
- 결과가 언제 나올지 대략적인 타임라인이라도 전달해줬으면 좋겠어요. 무작정 기다리기 힘들어요.
헤드헌터,
채용담당자의 입장(구직자들에게)
- 면접, 입사가 어려워진 상황일 때 미리 연락 좀 주세요. 노쇼는 안돼요.
- 지원서에 다른 회사 이름이 적혀있는지는 사전에 체크 좀 해주세요.
대략적으로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적고 보니 사실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구직자들에게 바라는 건 노쇼만 하지 말아 달라는 것 같고, 반대로 구직자 입장에서 이직 과정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한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크리티컬 한 대미지를 입는 건 회사 측이 아닐까 하네요. 입사준비를 다 해두었는데 당일 연락이 안 된다거나, 면접관들 일정 조율을 다 해두었는데 당일 취소가 되면 일정들이 엉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상호 간에 소통을 얼마나 솔직하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구직자와 헤드헌터, 인사담당자 모두 결국엔 이직과 채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만큼 서로를 믿고 원팀이 되어 움직인다면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좋은 과정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디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존중해 줄 수 있는 문화가 잘 정착되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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