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 30분 유튜브 라이브로 <나의 완벽한 이력서준비>라는 주제로 사람인과 함께 협업하여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 제목은 <나의 완벽한 이력서준비>이지만, 정말 완벽한 이력서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완벽한 이력서라는 것은 아마 '내가 원하는 기업에 지원했을 때 서류 합격을 시켜주는 이력서'라는 뜻이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큰 오류는 바로 '내가 원하는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서류 합격을 원해서는 '내가 원하는 기업'과 '나를 원하는 기업'이 합쳐졌을 때 합격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직 과정은 연애를 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의 짝사랑 만으로는 서류 합격도, 연애도 시작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기업에 합격이 되는 완벽한 이력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연애에 빗대어 보았을 때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이 누구일지,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사람이 누구일지 스스로에 대해 되뇌어 보는 시간은 필요하며, 나를 상대방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옷을 입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예매하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을 좋아할지 미리 예측해서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잘 부각하는 것은 성공적인 연애와 결혼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즉, <나를 잘 나타내주는, 나에 대해 완벽한 이력서>라는 것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강의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서 내용을 전달드리려 합니다. 단순히 이력서 작성의 하드스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력서 작성 이전 단계에 대해 충분히 그 필요성을 말씀드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성공적인 서류 합격과 이직을 위한 첫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이는 이직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이며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전략적으로 분석을 하는 것이 나의 서류, 이직 합격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해 저녁 강의 시간에 이야기를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신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잠시 후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