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인재의 딜레마_회사에서 원하는 유능한 인재일수록 이직 가능성도 높다.
“직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외부 노동 시장에서 더 나은 기회를 찾을 유인이 크기 때문에 이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출처 :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309)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직장인 2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한민국 직장적합도(K-FIT)’ 결과를 기사로 접하고 흥미로운 결과들이 많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기사에 따르면 다양한 ‘적합성(FIT)’ 요인을 점수로 지표화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과가 뛰어난 유능한 인재일 수록, 현재 받고 있는 성과 등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의 가능성도 높다라는 것 입니다.
기업들은 뛰어난 인재를 붙잡기 위해서 그에 합당한 보상 체계 마련 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싶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사에서는 팀원 간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동료 관계품질’이 긍정적일수록 직무 만족도는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를 과도한 상호작용이 유발하는 사회적 부담, 역할 과부하 등으로 해석했습니다.
역량 중심이 아닌 관계 중심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오히려 나의 역량 강화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모든 회사는 기존 직원들보다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 회사의 보상 체계나 문화가, 그런 뛰어난 인재를 계속 붙잡아둘 수 있는 비전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현재 조직에 아무 불만이 없고 잘 적응하고 있는 조직원일 수록, 현실에 안주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라는 결과도 주목할만 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