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의 '방법'을 베끼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by 닥짱

"성공한 사람의 '방법'을 베끼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습니다."_26년, 첫 글을 작성합니다.

수많은 C-Level 후보자와 핵심 인재들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진짜 '선수'들은 남의 성공담을 레퍼런스로 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점에 널린 베스트셀러나, 유튜브에 떠도는 소위 '성공 방정식'들. 죄송하지만, 그건 대부분 '사후적 해석(Hindsight Bias)'의 결과물입니다.

1. 성공은 '공식'이 아니라 '우연과 필연의 혼돈'입니다.

우리는 인과관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사실은 엉망진창이었던 그 과정들에 그럴싸한 논리를 갖다 붙입니다. 이를 '서사적 오류(Narrative Fallacy)'라고 합니다.

"내가 A를 했더니 B가 되어 성공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당시의 시장 상황, 운, 그리고 수많은 우연이 겹쳐 만들어진 결과일 확률이 99.9%입니다. 정작 본인들도 그 당시에는 그 방식대로 움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도 많은 주니어, 심지어 일부 리더들조차 그 '각색된 껍데기'를 맹신하고 자신의 커리어에 억지로 대입하려 합니다. 남의 정답을 베껴 쓴 답안지는, 내 인생이라는 시험지에서 오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 'How'가 아니라 'Attitude'를 훔치십시오.

그렇다면 성공한 이들을 통해 배울 것은 전혀 없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것은 그들이 취했던 '방법론'이 아니라, 삶과 비즈니스를 대하는 '태도(Attitude)'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습관(방법)을 따라 하지 마십시오. 새벽에 눈을 뜨게 만든 그들의 치열함과 절박함(태도)을 배우십시오.

그들이 선택한 사업 아이템(방법)을 보지 마십시오. 남들이 안 된다고 할 때 밀어붙였던 집요함과 실행력(태도)을 배우십시오.

방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태도는 불변의 자산입니다. 헤드헌터로서 제가 이력서를 볼 때 가장 먼저 검증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 사람이 어떤 스킬을 가졌는가"보다 "이 사람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태도로 문제를 돌파했는가"가 그 사람의 연봉 앞자리를 결정합니다.

3. 당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드십시오.

성공한 누군가의 아류가 되려 하지 마십시오. 화려하게 포장된 타인의 결과값을 부러워하는 시간에, 자신의 업(業)을 대하는 태도를 날카롭게 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성공 전략입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리는 인재는 '제2의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자기 자신'이 된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의 커리어는 누군가의 복제품입니까, 아니면 오리지널입니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서 당신만의 태도로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면, 26년은 당신에게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6년, 당신만의 커리어 길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스텝업파트너스 대표 이상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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