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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짱 Jun 12. 2024

커리어와 운전은 참 많이 닮았습니다.

5월부터 사무실을 얻어 매일 자차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니 다양한 상황을 마주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커리어라는 긴 여정이 운전과 참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이를 공유하고자 글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 시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먼 길을 갈 수 없고 금방 지치게 된다.


정기적으로 차량 검진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큰 사고를 마주칠 수 있고 영영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남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어차피 도로에서 마주치는 모든 운전자들의 목적지는 제각각이다. 그들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고 내 속도에 맞춰서 안전하게 운전하자.


혼자 운전할 때 보다 가족을 태우고 갈 때 더 조심하게 된다.


빠르게 가나 느리게 가나 결국 신호 앞에선 다 같이 멈추고 다시 다 같이 출발한다.


가끔은 길을 잘못 들어도 괜찮다. 우연히 잘못된 길에서 더 멋진 풍경을 마주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


목적지만 향해서 가면 금방 지친다. 주변 풍경도 둘러보고 같이 타고 있는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들으며 그 과정 자체를 즐기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비게이션을 켜는 것도 좋지만 내가 끌리는 방향으로 가봐도 괜찮다. 어차피 길은 다 연결되어 있다.


목적지가 없어도 괜찮다. 드라이브의 묘미는 그냥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배가 고프면 식당이 목적지가 되고 잠이 오면 숙박업소가 목적지가 된다. 그렇게 매일 어디론가 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비싼 스포츠카를 모는 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된 차를 매너 있게 운전하는 이들이 더 존경스럽다.


운전대를 함부로 남에게 맡기지 마라. 어디를 가든 내 차의 운전대는 내가 잡고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더 많을 것 같네요. 혹시 또 다른 닮은 점들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한 직장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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