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위아래 방향을 구분하지 않는다.
[Episode 7]
- 지혜 -
변하지 않는 것은 선배에게 묻고,
변하는 것은 후배에게 물어야 한다.
소위 꼰대는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과거의 경험은 그에게 진리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리는 누구에게나 통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설령, 그것이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에게 필요한 진리였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진리를 강요하는 순간 그것은 변질된다.
변질된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반대로, 그 어떤 이야기라도 내가 잘 받아들이면 그것은 진리가 될 수 있다.
누군가 뱉은 진리에 대해 적개심을 뒤로하고 내 상황을 들이대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변하는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후배들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진리는 위아래 방향을 구분하지 않는다.
방향을 구분하는 건 우리의 딱딱한 생각들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변하는 것이 진리가 되는 세상이다.
진리를 알아차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다.
지혜는 정신 바짝 차릴 때 우리 곁에 온다.
잊지 말아야 한다.
변하지 않는 건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고,
변하고 마는 건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란 걸.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이 땅의 모든 젊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