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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르담 철학관
후회
후회도 선택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
by
스테르담
Jan 16. 2020
[Episode 15]
- 후회 -
오늘의 나는 지나간 ‘후회’의 집합체다.
더불어 그것은 나이가 주는 반갑지 않은 선물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주위엔 손만 뻗으면 당장 닿을 후회들이 수두룩하다.
‘후회’는 아주 영악한 것이어서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해도, 하지 않아도 후회하게 만들고 만다.
더 무서운 건,
후회하는 순간, 그 어느 때 느꼈던 즐거움의 찰나도 흙빛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한 때 나를 미소 짓게 만들었던 순간도, 내가 후회하면 지금의 얼굴은 굳는다.
그러니 우리는 ‘후회’보다 더 영악해져야 한다.
후회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후회해야 하는 것들과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후회해야 하는 것은 나의 부족함에 대해서다.
적극적으로 후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내가 다짐한 것들에 대해서다.
전자는 후회 함으로써 성장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후자는 후회하지 않음으로써 나를 좀 더 믿을 수 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후회’는 온전히 우리 몫이다.
후회를 ‘한다’라고들 하지 않는가.
생략된 주어는 보다 강한 주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세상은 우리를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 삶을 후회할 만큼 세상은 인정머리가 있지 않다.
더 영악해져야 한다.
후회도 선택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나를 지키고, 세상에 대항하며, ‘후회’를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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