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이라도 편하게 가져야 하는 이유다. 그게 순간일지라도.
불편은 몸과 마음을 가리지 않는다.
몸이 불편해본 적은 누구라도 있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몸과 마음은 각자 또는
동시에 불편할 수가 있는데,
어떤 불편이 더 큰지는 그 우열을 가늠할 수 없다.
우리는 몸이 불편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마음이 불편하면 몸이 불편해지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중 하나는 편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것은 마음의 영역이다.
예를 들어, 몸이 불편해도 우리가 관점을 달리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면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반대로, 마음이 불편하면 몸은 영 편하지가 않다.
마음은, 머리와 생각과 느낌과 영혼과 신경과 세포들과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그것들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몸이 고되거나 편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불편하고 불행한 마음을 가지면 쉬고 있어도 몸은 힘들다.
그러니 살다가,
몸은 편하고 마음이 불편한 상황,
몸은 불편하고 마음이 편한 상황이 오면,
고민할 것도 없이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
몸의 편안함에 대한 추구는 끝이 없으므로 그것은 곧 불충족이 될 것이고,
마음의 불편함은 불안과 걱정을 초래하므로 장기적 건강에 이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언제나 불편하다.
마음만이라도 편하게 가져야 하는 이유다.
그것이 순간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