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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Jul 05. 2020

브런치와 탈잉의 공통점

Feat. 탈잉 브오디 촬영 후기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


'탈잉'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재능 플랫폼'입니다.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는 슬로건이 보여 주듯, 보통 사람의 재능을 제공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탈잉을 처음 접하고, 브런치를 만났을 때의 그 짜릿함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트렌드를 이끌고 기대보다 더 성장할 거란 확신.


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탈잉은 지금 고속 성장 중입니다. 너무 빨리 성장해서 사옥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브런치와 탈잉의 공통점


제가 개인적으로 수여하는 노벨평화상(현존하는 최고의 상이라는 의미로) 또 하나의 수상자가 탄생했습니다.

브런치는 이미 주었고, 이젠 탈잉의 차례겠네요. 그 둘의 공통점은 제가 추구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의 크기가 상당하는 겁니다.


브런치는 많은 분들에게 '작가'란 호칭을 부여하고, 실제로 작가의 꿈을 이루어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 수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가 되는 시대를 브런치가 연겁니다.


탈잉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능이 있다면, 콘텐츠가 있다면 세상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성장이 정체된 시대, 부는 고착되고 부동산이라는 기득권을 가지지 못하면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운 시대. 탈잉은 개개인의 재능에 주목하고, 그것을 발굴하여 서로 나누게 합니다.


또 하나.

그 둘의 공통점은 바로 '고퀄러티'라는 것입니다. 브런치는 이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아무나 글을 쓰게 하지 않음으로써 양질의 콘텐츠를 양산중입니다. 작가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하고, 광고에 휘둘리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 마침내 '기쁨'은 물론 '절망'도 볼 수 있는 진솔한 글쓰기 플랫폼이 탄생한 겁니다.


탈잉을 볼까요.

제가 사실, 탈잉에서 강의를 하고 VOD를 찍자고 했을 때 거절을 했던 이유는 생각보다 더, 너무나 고퀄이어서 그랬습니다. 본업이 있기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튜터를 있어 보이게, 그리고 강력하게 무장을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끝내 강의와 VOD를 둘 다 하기로 한 이유기도 합니다.


즉, 탈잉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생산자의 삶'을 실천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 강의를 듣고, 그 누구 한 명이라도 더 글쓰기 앞에 머뭇거리지 않고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죠.


탈잉 오프라인 & VOD 강의
탈잉을 만드는 분들의 놀라운 역량!


VOD를 찍기 전에 강의의 영향도를 검증해야 하므로 오프라인 강의를 먼저 하게 됩니다.

다행히, 오프라인 강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글쓰기를 결심하고 결의에 찬 분부터 글쓰기가 이어지지 않아 고민이신 분. 그리고 글쓰기 앞에 두려움으로 한 발자국을 못 나가고 계신 분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인문학적 고찰을 하자고 다독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한 명, 두 명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행된 VOD 강의.

아, 역시 힘들고 고된 작업입니다. 그저 쉽게 봤던 VOD 영상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튜터나 제작자 분들 모두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장장 6개월의 산고 속에서, 책을 두 ~ 세 권 쓰는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크립트를 짜는 것부터 영상의 디테일한 설정과 새벽이 넘도록 이어진 촬영 등.


기획하고 제작하고 영상을 찍는 모든 탈잉 관계자분들의 열정과 주인의식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저는 기성세대고, 그분들은 소위 말해 요즘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사이트 메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입니다.


프로페셔널한 그 모습에 저도 많은 자극을 받고, 배움을 얻었습니다.

화려한 영상 뒤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며, 한 분야의 재능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 어쩌면 그래서 더 대단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 세상은 이처럼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고, 보이는 사람들만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니란 걸 다시 한번 더 깨닫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브런치를 알고, 탈잉을 알게 된 것.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 겁니다. 무언가를 생산하고 싶다는 끌림과 그것을 나눌 수 있다는 기쁨.


어느 한 분이라도 더 글쓰기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제가 맞이한 수많은 기회와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디에서든 소중한 인연을 기대하겠습니다!




스테르담 글쓰기 클래스(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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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모음]

'견디는 힘' (견디기는 역동적인 나의 의지!)

'직장내공' (나를 지키고 성장시키며 일하기!)

'오늘도 출근을 해냅니다' (생각보다 더 대단한 나!)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이 땅의 모든 젊음에게!)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알지 못했던 네덜란드의 매력!)


덕분에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는 기분도 느끼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스튜디오와 하루동안 함께 해 준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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