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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Nov 28. 2020

'구독자 수'보다 '글 수'

글쓰기를 시작하자고 말하며 당당해 할 수 있을 만큼.

글쓰기를 시작한 지
만 5년이 좀 넘었습니다.


글쓰기의 시작에서 우왕좌왕하던 저를 굳건하게 잡아준 건 바로 '브런치'였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글을 쓴다는 느낌'. 아무리 중구난방 글을 써도 멋있고 예쁘게 그리고 차곡차곡 쌓아 주는 브런치 매거진과 브런치북.


평범한 직장인이, 그것도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던 사람이 꾸준한 글쓰기를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게다가 브런치는 모든 출판사가 예의 주시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투고 없이 5권의 책을 출판하고 이미 2권의 책이 계약이 되어 다음 출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쓰기 인사이터'란 브랜딩을 구축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려 하시는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글쓰기의 막막함을 알기에, 꾸준하게 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기에.


저로 인해 글쓰기를 시작하시고 출간을 해내시는 분들을 보며, 저는 그 과정과 결과에 그저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강의의 원동력은
브런치 '구독자 수'보다 '글 수'


글쓰기와 관련 없던 제가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을 당당하게 도울 수 있는 비결과 원동력이 뭘까요?


필력일까요?
출판 이력일까요?
브런치 구독자 수일까요?


저는 이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세 가지보다 제가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의 '글 수'입니다. 저는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지만, 더불어 수강생 분들과 함께 씁니다. 그래서 꾸준히 쓰자고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책쓰기'가 아닌 '글쓰기'. '글'이 결국 '책'이 된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면서 말이죠.


더불어 저는 '양의 글쓰기' 효과를 믿고 또 강조합니다.

질량과 밀도가 늘어나면 중력이 생기듯, 늘어난 제 글이 글쓰기 세계관을 형성하며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일겁니다.

제 강의의 진심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시 잠깐 내 글은 매력이 없는 건 아닐까, 검색이 잘 되는 글이나 남이 클릭을 많이 하는 글을 써야 하나 흔들리시곤 하지만 결국 저는 '각자의 제 목소리를 내자'라며 그분들을 다독입니다. 그게 제 진심입니다. 그러면, 함께 하시는 분들은 다시 중심을 잡고 각자의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합니다.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바로 '글쓰기'입니다.

브런치는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나의 글쓰기가, 나의 목소리가 없다면 브런치는 무용지물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서 브런치 하면 떠오르는 것이 '구독자 수'가 아니라 '글 수'나 '글의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는 태생이 구독자 수나 팔로워 수를 늘리는 구조가 아닙니다. 마음이 동하면, 진심이 읽히면 그 영향력이 결국 구독자 수로 이어지는데 그 한 분 한 분의 구독자는 다른 SNS 플랫폼과는 다른 분들이란 걸 저는 느낍니다. 보고 즐길 게 많은 이 시대에, 브런치에 와서 제 생각과 마음이 담긴 글을 친히 읽으시고 구독자가 되어 주신다는 건 말 그대로 기적이라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브런치를 시작하신 분들도, 브런치를 애독하시는 분들도.

각 작가의 '구독자 수'보다는 '글 수'와 '글의 내용'에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 대비 글 수를 비교해보면, 어쩌면 흥행에는 비효율적 일지 몰라도.

조금은 켜켜이 쌓인 제 글에 오히려 더 자부심이 갑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자 말하며 당당해 할 수 있을 만큼.


그래서 오늘도 많은 분들의 글쓰기를 바랍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함께 쓰면서 말이죠.




[글쓰기 강의 + 함께 쓰고 출판하기]

스테르담 글쓰기 클래스(쓰기+출간)


[글쓰기 시작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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