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퇴직인사
감히 알 수 없는 그 마음을 감히 생각해보며
About the story
지난주 어느 날 받은 잘 아는 분의 퇴직인사
언젠간, 조만간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받은 그 퇴직인사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분과 같이 후배들을 배려하겠노라고 다짐하는 나에게도
이런 날은 올 겁니다.
감히 알 수 없는 그분의 마음과 무게를
감히 노래해봤습니다.
언젠가 미래의 나에게도 감히 불러봅니다.
퇴직인사에서 느껴지는 그 외로움이.
외로움이 참 무겁습니다.
- 퇴직인사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익숙한 알람 소리
익숙한 이른 아침
어제와 같은 오늘 하루의 시작
나의 젊음과
나의 열정들
그대로인 것들과 함께
시간이 흘렀구나 많이도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만큼
이리도 늙었구나 많이도
젊음이었는지도 잊을 만큼
[후렴]
익숙한 것들에 대한 안녕
오래 준비해왔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미래가
너희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은 안녕
조금은 두려웠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다짐이
나에게 힘이 되기를
그렇게 이겨 내기를
[Verse 2]
익숙한 출근길
익숙한 사람들
어제완 다른 오늘 하루의 시작
나의 책상과
나의 사람들
그대로인 것들과 함께
시간이 흘렀구나 많이도
이젠 그저 웃을 수 있을 만큼
이리도 늙었구나 많이도
젊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 들 만큼
[후렴]
익숙한 것들에 대한 안녕
오래 준비해왔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미래가
너희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은 안녕
조금은 두려웠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다짐이
나에게 힘이 되기를
[d Bridge]
나이 들것 같지 않던 젊음도
영원할 것만 같던 청춘도
돌아보니 모든 게 꿈만 같잖아
이미 난 이렇게 멀어져 가잖아
[후렴]
익숙한 것들에 대한 안녕
오래 준비해왔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미래가
너희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은 안녕
조금은 두려웠던 안녕
나의 인사가 나의 다짐이
나에게 힘이 되기를
그렇게 이겨 내기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