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나, 네 꿈이나
About the story
여러분의 꿈은 뭔가요.
잠이 아닌 말 그대로의 꿈.
저의 어렸을 적 꿈은 여러 가지여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통령, 의사, 공룡 연구가 등은 기본이었겠지요.
살아오면서 '월급쟁이'가 꿈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월급쟁이가 될 수밖에 없었죠.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월급쟁이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 왔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끝이 아닌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월급이 너무 작다고 불평 불만만 하는 내 자신에 대해 돌아봅니다.
월급, 그 녀석도 꿈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꿈은 나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난 월급의 꿈을, 월급의 힘을 믿습니다.
나를 먹고살게 하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녀석이니까요.
그리고 나를 스스로 격려해 봅니다.
월급의 꿈이 곧 나의 꿈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월급의 꿈-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난 내겐 꿈이 있어요
모두들 나를 비웃고 나를 무시하여도
그 언젠간 이루어질 거란 작은 소망과 함께
아직은 키가 작고 약해 보여도
언젠간 차곡차곡 쌓여갈 내 모습을 그려보며
하루 하루, 한 달 한 달을 이겨내죠
하지만 세상이 그리 만만하진 않죠
늘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며
존재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죠
때론 생활비로
때론 세금으로
때론 할부로 변해가는 내 모습은
야속하기만 하죠
[후렴]
잊지 말아줘요 나를
잠시 그대 곁을 스쳐간다 해도
흔적은 남아 있을 테니
기억해줘요 나를
당신의 수고를 헛되이 하게 하진 않을 테니
난 당신의 수고를 알고 있으니
[d Bridge]
나는 그대를 언제까지나 응원할 거예요
나는 당신과 함께 자라나는
영원한 당신의 친구이니까
당신의 열정, 당신의 고생
나는 누구보다 그대를 잘 알고 있으니
서로 응원해요 우리
우리 서로 날로 커져 갈 그 날을 위해
[후렴]
잊지 말아줘요 나를
잠시 그대 곁을 스쳐간다 해도
흔적은 남아 있을 테니
기억해줘요 나를
당신의 수고를 헛되이 하게 하진 않을 테니
난 당신의 수고를 알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