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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Feb 28. 2022

브런치 작가 레이블 '팀라이트' 1주년

팀라이트는 계속될 겁니다. 계속해서 쓸 것이기 때문에.

팀라이트 1주년에 대한 소회와 다짐


2월 14일은 저에게 발렌타인데이만은 아닙니다.

선하고 강한 영향력을 함께 나눌 분들을 찾기 위해 '팀라이트' 모집의 글을 올린 날입니다. 즉, '팀라이트'가 시작된 날. 그러하므로, 지난 2월 14일은 초콜릿 향과 함께 팀라이트가 1주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1년 전 모집 공고문을 다시 보았습니다.

'글쓰기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했던 공지글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셨습니다. 선하고 강한 영향력을 나누는 그 길에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다는 것에 저는 감동했고 또 벅차도록 기뻤습니다.


그러나, 말미에는 경고 아닌 경고문을 덧붙였습니다.

단순한 호기심, 단기적인 열정, 단순한 친목을 위해서라면 적합하지 않은 모임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정말 각계각층의 대단하신 분들과 글쓰기에 진심인 분들께서 와주셨습니다. 다르게 말해보자면 글쓰기에 진심인 분들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분들이셨습니다. 아마도 모집 공고문도 글쓰기의 위력을 믿고 썼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 쓰는 분들은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분들이고 더불어 일상과 삶의 소중함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는 믿음. 그 믿음은 곧 확신이 되어 지금까지 팀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부침이 없던 건 아닙니다.

뜻이 달라 중도 하차하신 분도 있고, 각자의 생각과 상황이 다르다 보니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어려운 시간과 상황은 '과정'이라는 법칙에 의해 팀라이트를 좀 더 성장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해와 갈등은, 선하고 강한 영향력을 나누자는 공동의 목적에 오히려 더 뜨거운 연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해와 갈등은 어느 사람, 어느 조직에도 생기게 마련이며 중요한 건 갈등이 없는 게 아니라 그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추스르느냐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팀라이트는 글쓰기로 우주 정복을 꿈꾸는 사람의 모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는 '개인'을 말합니다. 팀라이트 작가님들 모두 글쓰기를 통해 삶이 바뀐 분들입니다. 보다 엄밀히 말하자면, 글을 쓰고 자신을 돌아보며 삶을 주체적으로 바꾸신 분들입니다. 그러하기에 글쓰기에 진심이며, 좋은 영향력을 나누고자 날마다 고민하고 고민한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팀라이트의 선하고 강한 영향력 나눔과 실천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인사이트 나이트


한 달에 한 번.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밤 9시. 통찰을 나누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각계각층 전문가이신 팀라이트 작가님들께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인사이트와 지식을 나누어 주십니다. 지난 1년 간, 한 번도 빠짐없이 그 선하고 강한 영향력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2. 팀라이트 레터


팀라이트 레터 또한 매주 금요일에 찾아뵙고 있습니다.

글 쓰는 사람들의 진심이 빼곡한 레터. 설렘으로 쓰고, 설렘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분이라도 더 글쓰기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느 한 분이라도 더 일상의 소중함을 알아차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3. 팀라이트 글쓰기 클래스


팀라이트는 글쓰기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글이 책이 되고 나의 콘텐츠가 된다는 걸 말입니다. 책과 콘텐츠를 먼저 만들라는 값비싼 클래스에 팀라이트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여, 글쓰기와 관련한 클래스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글쓰기에 진심인 작가님들과 함께, 글쓰기를 여러분의 삶에 진솔하게 들일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팀라이트는 계속될 겁니다.

우리는 계속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모두의 글쓰기를 바랍니다.

글쓰기를 통해 나라는 우주를 유영하길 바랍니다. 그 유영의 길에서 많은 질문과 깨달음을 몸소 체험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어디선가 팀라이트를 만나게 되면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더불어,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 우리 팀라이트를 만나게 되셨다면, 그것은 여러분 마음속에 글쓰기의 불꽃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팀라이트와 함께 우리 삶을 차근차근 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팀라이트 작가 스테르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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