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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삶의 역설로부터
지금 내 인생이 그대로인 이유
지긋지긋한 지금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by
스테르담
Jan 4. 2023
'변화'는 양면성을 지닌다.
'변화에 두려움'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그것이다. 무언가의 변화는 두려움을 가져다주지만, 지속되는 무언가는 변화를 갈망하게 한다. 변화하기 싫지만 동시에 변화를 바랄 수밖에 없는. 딜레마와 패러독스가 가득한 게 바로 우리네 인생인 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게 있다.
'변화' 그 자체엔 사실 양면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양면성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이다. 즉, 우리는 변화에 대해 상반된 감정을 느끼는 것이고. 그에 따라 양면성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양면성(Double-Sideness)'은 한 가지 사물에 속하여 있는 서로 맞서는 두 가지 성질을 뜻한다.
그 성질을 규정한 게 바로 우리다. '우리'라는 말을 해부해 보면, 감정/ 관점/ 편견/ 시선 등이 갈려 나온다. 어떠한 마음과 시선으로 '변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중성(Dualism)'을 떠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양면성'과 '이중성'은 같은 말인 듯 하지만 '의도'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다르다. 양면성은 의도하지 않은 것이다. 그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중성은 겉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감추거나 내세우는 것이다.
나는 이 둘의 차이점을 이렇게 해석한다.
'양면성이 균형의 성질이라면, 이중성은 그 균형을 깨는 의도다.'라고.
균형은 중요하다.
중심이 삶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심만 맞추려고 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걷던, 뛰던. 앞으로 나아가야 할 숙명을 지녔다. 숙명을 위한 몸부림은 본능으로 고착된다. 고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본능을 우리 모두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인생이 고만고만하고, 내 인생이 그대로인듯한 헛헛함을 느끼는 그때. 나는 이때를 삶이 주는 '딜레마'라는 농(弄)에 갇힌 순간이라 정의한다. 양면성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이라는 양면성에 갇혀 고뇌하는 햄릿의 모습이 나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햄릿과 나는 팽팽한 균형 속에 갇혀 있다. 그 팽팽함이 나를 가둬둔 것이다. 균형을 깰 자신이 없다. 균형을 깬다는 건 변화를 불러오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 인생이 그대로인 이유는.
균형을 깨려는 의도가 없기 때문이다. 의도는 용기를 기반으로 한다. 이중성을 발동해야 한다. 의도를 가지고 그 두 가지를 포용해야 한다. 포용은 내가 선택한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 두 가지 모두를 아우르는 마음이다.
고만고만한 인생이 지긋지긋하다면.
지금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달리 방법이 없다.
삶의 양면성을 간파하고.
내 이중성으로 그 균형을 깨어 변화를 일으키고 또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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