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이 맞아!
일상의 언어인데, 나열되는 단어를 보면 흥미로운 표현이 있다.
"네 말이 맞아"라는 표현도 그렇다.
우리말을 먼저 살펴보자면, '말이 맞다'란 표현도 흥미롭다. '말'은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러니까 '말'이 '맞다'란 건, 네가 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이 맞다는 듯이다. 영어로는 'You are right'다. 'right'이란 단어는 고대 영어와 게르만어, 라틴어에서 왔다. 본래 뜻이 '곧다', '올바르다', '바르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이 발전하여 '사실에 부합하다'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에선 스페인어로 '네 말이 맞아'를 어떻게 표현할까?
"Tienes razón"
"띠에네스 라손"
이해를 위해 굳이 영어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Tienes: You have
Razón: Reason
→ You have a reason/ 너는 이유(합당함)를 가지고 있어.
'네 말이 완전 맞아'란 말은 'Tienes toda la razón'으로 표현하면 된다. (Todo/ Toda는 All을 뜻함)
좀 더 공식적인 표현으로는 'Estás en lo correcto (에스따스 엔 로 꼬렉또)'가 있다.
어느 나라든, 누구든 자신의 말에 동조해 주는 사람에게 더 친밀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멕시코 친구와 대화를 한다면, Tienes razón을 연발해 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