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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Nov 21. 2024

재미있는 멕시코 스페인어 표현 (7)

이름이 뭐예요?

매일 쓰는 언어를 어떻게 표현하는 가를 곱씹어 보면 참으로 흥미롭다.

무심코 쓰는 표현인데, 돌아보면 표현 방식이 언어마다 다르다. 언어마다 다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특색이 다름을 의미한다.


'이름이 뭐예요?'란 말도 그렇다.

우리는 이름을 묻는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Waht is your name?' 또는 격식을 차려 'Can I have your name?, 'Could you tell me your name?'정도가 다다. 우리도 영어도 이름 그 자체를 묻는다.


이곳 멕시코에서 이름을 묻는 표현은 우리네와는 다르다. 또한 흥미롭기까지 하다.

"¿Cómo te llamas?"
"꼬모 떼 야마스?"


직역하면, "너는 너를 어떻게 부르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How do you call yourself?"이다. "Llamar(야마르)"란 단어는 영어의 'Call'을 뜻하며 '전화를 건다'라는 표현에도 쓰인다.


대답도 흥미롭다.

"Me llamo Carlos (메 야 까를로스)" 즉, "나는 나를 까를로스라고 불러요"다.


이름을 묻는 표현도 있다.

¿Cuál es tu nombre? (꾸알 에스 뚜 놈브레?), 격식을 차리면 ¿Cuál es su nombre? (꾸알 에스 수 놈브레?)다. 각각, '네 이름이 뭐니?'와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를 뜻한다.


이름을 묻는 또 다른 표현이 있는지 우리말을 다시 돌아본다.

또 뭐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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