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멕시코 이야기>
바다
멕시코의 바다가
다른 어느 것과 특별히
다르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멕시코에서 만난 바다는
멕시코만의 정서를
분명 가득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멕시코는 우리와 같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왼쪽으로는 태평양, 오른쪽으론 대서양이 있고, 더 아래로는 카리브해가 이어진다.
우리에게 유명한 칸쿤은 카리브해를 마주하고 있고, 칸쿤 주변엔 '플라야 델 카르멘', '툴룸'과 같은 익히 들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해안가가 즐비하다.
멕시코만 쪽으로는 베라크루스 주가 있는데, 베라크루스는 스페인 식민 시대 항구 도시로, 군집성 산호초와 열대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태평양 쪽도 만만찮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은 '아카풀코'인데, 여기서 좀 더 북서쪽으로 가면 요즘 떠오르는 바하캘리포니아 쪽 '로스까보스' 해변도 있다.
아카풀코는 '멕시코 태평양 관문'이라 불리며, 조금은 강한 조류와 푸른색 물결이 장관이다.
로스까보스는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독특한 경관으로, 12월부터 4월까지의 시기엔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외, 멕시코에서 마주한 바다의 풍경들
멕시코를 방문한다면.
하나의 바다쯤은 꼭 한 번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