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멕시코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선인장 (Nopal)
척박함을 이겨낸 선인장은
멕시코 사람들에게
모든 걸 내어 준다.
잎과 열매.
그 존재 마저.
모두.
선인장은 멕시코의 상징과 같고.
이는 단순한 식물을 넘어, 삶의 터전과 식량을 제공하는 소중한 존재다.
'노빨(Nopal)'이라 불리는 납작한 선인장 잎은
가시를 제거하고 볶음, 샐러드,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선인장의 열매인 '뚜나(Tuna)'는 매우 달콤하다.
초록색과 붉은색이 있으며,
당도는 붉은색이 더 높은데,
한번 맛을 보면 멈출 수가 없는 맛이다.
또 다른 형태의 선인장인 '용설란(Agave)'는,
멕시코의 대표 술인 '떼낄라'와 '메즈칼'의 원료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소나무가 있다면.
멕시코엔, 아낌없이 주는 선인장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