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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Sep 12. 2017

걱정해도 괜찮아요

걱정하는 나를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걱정은,

미래를 향해 있어요.

우리는 과거를 걱정하지 않아요.


더불어 걱정은,

나를 위한 스스로의 불안감이에요.


나를 안쓰러이 여기고,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위로의 마음.




즉,

미래의 나를 위한 마음 씀씀이.




잘못될까 불안해하는 마음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이에요.


걱정하는 나를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다 보면 길이 보여요.

얻는 것도 많아요.


걱정하지 않는 것이

걱정일 수도 있어요.




다시,

걱정하는 나를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걱정은,

바로 남 걱정이에요.


자신을 진정 걱정하지 않으면,

남 걱정에 빠져 들어요.


나에 대한 걱정은 생산적이지만,

남에 대한 걱정은 소비적이에요.


쓸데없는 일.

시간과 감정의 낭비예요.




오롯이,

자신의 걱정에 빠져들어봐요.

내가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무엇을 불쾌해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이겨내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있어요.


그것을 알아차리지 않거나,

알아도 회피하려 하거나,

내 것 보다 남의 걱정을 크게 보다 보면,

자신을 잃게 돼요.




지금 가만히,

자신을 걱정하는 시간을 가져봐요.

그리고 마음의 귀를 열어 들어봐요.


내가 하는 걱정이,

나를 위한 것인지 아닌지를.




걱정하는 나를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정말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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