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 이야기 하나도 안 팔렸으면
이별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이렇게 돼버릴 걸, 그땐 왜 그리 꾹꾹 눌러 추억을 썼을까요.
떠나간 상대를 그리워하고 미워하다 나는 지쳐갑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 나는 나 자신.
이젠, 자신을 추슬러야 할 때입니다.
한 땐 가장 잘 나갔던 이야기,
새로운 사랑으로 써 내려갈 나의 베스트셀러를 위해.
- Worst Seller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지우개로 널 지우려다
추억의 찌꺼기가 남았어
누가 그러더라
그 찌꺼기는 미련이라고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꾹꾹 써 내려간 추억들
지워지지 않을 거란 걸 알지만
그렇게라도
뭐라도 해보려고
[후렴 1]
넌 이제 괜찮니
또 다른 사랑 찾았니
새롭게 써 내려가는
너의 사랑 이야기를
나는 몰래 훔쳐 읽고 있어
난 아직 바보야
널 지우지 못하는
우리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같았던
이젠 나만 아는
누구도 모르는
나만 슬픈 이야기
[Verse 2]
새로운 사랑을 쓰려다
추억 속 네가 생각났어
누가 그러더라
그 생각은 집착이라고
미워한다는 마음으로
꾹꾹 지우려던 추억들
찢어버려야 끝난다는 걸 알지만
그렇게 못하겠어
뭐라도 해야겠지만
[후렴 2]
난 아직도 아파
다른 사랑 못 찾아
쉽게도 시작한
너의 사랑 이야기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어
넌 정말 바보야
날 쉽게 버렸던
우리의 이야기
워스트 셀러로 만든
이젠 나만 아는
누구도 모르는
나만 아픈 이야기
[d Bridge]
너의 그 사랑도
완결편은 아니야
나의 사랑이
너에게 그러했듯이
그 허세와 자존심
누구라도 읽어줄 것 같니
그 워스트 셀러를
나만 읽고 있잖아
이건 정말
최악의 스토리
[후렴 3]
난 이제 괜찮아
날 먼저 사랑하려 해
어렵게 시작한
이별의 이야기
너 같은 사람 이제 안 만나
난 정말 괜찮아
이젠 네가 불쌍해
나의 새로운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이젠 나만 아는
너만 모르는
나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