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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Apr 02. 2018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눈물로 말아먹는 서러운 밥


흔히들, '콩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라고 말합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말.

그리고 얼마간의 형벌을 각오하라는 말.

사랑과 이별로부터 오는 아픔은 형벌과 다름없습니다.

스스로를 가두고,

상대로부터 갇히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합시다.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 말고.



-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오늘도 넌 바쁘지

그리고 내일도 바쁘지

아니 어제도 바빴어


남겨진 나에게 넌

관심조차 없지

그렇게 난 홀로 있지


좋아한다며 조잘대던

너의 그 말들


사랑한다며 던져대던

너의 그 행동들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넌 그냥 거짓말이야


[후렴 1]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한 숟갈 한 숟갈이

얼마나 아픈지


목이 메어 넘어가지 않는 그 고통을

가슴 답답하게 얹히는 그 아픔을


난 이미 맛보고 있어

눈물로 말아먹는

이별 밥을 말야


[Verse 2]


이젠 괜찮아

네가 없이도 말야

바쁜 넌 필요 없어


너라는 감옥에 갇혀

이별 밥을 먹으며

견뎌왔던 날들이잖아


좋아한다 착각했던

나의 그 죄를


사랑한다 착각했던

나의 잘못을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넌 그냥 거짓말이야


[후렴 2]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한 숟갈 한 숟갈이

얼마나 아픈지


목이 메어 넘어가지 않는 그 고통을

가슴 답답하게 얹히는 그 아픔을


난 이미 맛보고 있어

눈물로 말아먹는

이별 밥을 말야


[d Bridge]


난 이미 죗값을 치렀어

이번엔 네 차례야


난 이제 출소해

내가 지은 죄 모두 속죄하고


어디 한 번 먹어봐

이별 밥을 말이야

눈물로 말아먹는

그 서러운 밥을


[후렴 3]


이별 밥 좀 먹기 전에

정신 차려봐


한 순간 한 순간이

좋았었잖아


세상을 다 가진듯한 그 기쁨을

우리 말곤 보이지 않던 그 행복을


난 아직도 기억해

사랑으로 가득 찬

달콤한 맛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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