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말아먹는 서러운 밥
흔히들, '콩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라고 말합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말.
그리고 얼마간의 형벌을 각오하라는 말.
사랑과 이별로부터 오는 아픔은 형벌과 다름없습니다.
스스로를 가두고,
상대로부터 갇히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합시다.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 말고.
-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오늘도 넌 바쁘지
그리고 내일도 바쁘지
아니 어제도 바빴어
남겨진 나에게 넌
관심조차 없지
그렇게 난 홀로 있지
좋아한다며 조잘대던
너의 그 말들
사랑한다며 던져대던
너의 그 행동들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넌 그냥 거짓말이야
[후렴 1]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한 숟갈 한 숟갈이
얼마나 아픈지
목이 메어 넘어가지 않는 그 고통을
가슴 답답하게 얹히는 그 아픔을
난 이미 맛보고 있어
눈물로 말아먹는
이별 밥을 말야
[Verse 2]
이젠 괜찮아
네가 없이도 말야
바쁜 넌 필요 없어
너라는 감옥에 갇혀
이별 밥을 먹으며
견뎌왔던 날들이잖아
좋아한다 착각했던
나의 그 죄를
사랑한다 착각했던
나의 잘못을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넌 그냥 거짓말이야
[후렴 2]
이별 밥 좀 먹어봐야
정신 차릴래
한 숟갈 한 숟갈이
얼마나 아픈지
목이 메어 넘어가지 않는 그 고통을
가슴 답답하게 얹히는 그 아픔을
난 이미 맛보고 있어
눈물로 말아먹는
이별 밥을 말야
[d Bridge]
난 이미 죗값을 치렀어
이번엔 네 차례야
난 이제 출소해
내가 지은 죄 모두 속죄하고
어디 한 번 먹어봐
이별 밥을 말이야
눈물로 말아먹는
그 서러운 밥을
[후렴 3]
이별 밥 좀 먹기 전에
정신 차려봐
한 순간 한 순간이
좋았었잖아
세상을 다 가진듯한 그 기쁨을
우리 말곤 보이지 않던 그 행복을
난 아직도 기억해
사랑으로 가득 찬
달콤한 맛을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