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도전, 열정 그리고 자신감
“계문자는 세 번 생각해 본 후에야 비로소 행동에 옮겼다. 공자가 이 말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두 번 이면 옳으니라.' 즉 모든 일에 신중한 것은 좋지만 지나치면 과단성이 부족하게 된다는 뜻이다."
– 논어 공야장 편 중에서
책을 읽거나, 세미나를 참석하거나, 지인을 통하여 유익한 지식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좋은데! 나도 한번 이렇게 해 볼까?
시작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끝까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끝까지 하지 못할 거라면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말고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신중함이 지나쳐 고민만 하다 끝내는 인생을 살지, 아니면 과감한 도전을 통해 정면 승부하는 삶을 살아갈지는 각자 선택의 몫일 것입니다. 우리에겐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확실한 건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후자의 삶을 살았다는 겁니다. 위대한 인물이 되지 않더라도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자양분 삼아 도전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나 자신의 변화와 이를 통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부터 가능하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다 보면 길이 열립니다. 가능성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가, 인간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목표를 말했을 때 모두가 비웃었고, 터무니없는 도전이라 손가락질했습니다. 민간 기업은 로켓 발사조차 할 수 없을 거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단순히 로켓 발사가 아니라 인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화성에 보내기 위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라는 더 큰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발사한 로켓을 재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수차례의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도전으로 마침내 발사 비용을 1/10로 줄이는 데 성공합니다. 발사대를 떠난 로켓이 우주선을 궤도에 진입시키고 바다로 떨어져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발사대로 되돌아와 착륙하는 장면은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도지 코인 소동으로 사기꾼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정신 나간 생각을 과감한 도전으로 실현해 내는 엘론 머스크의 도전 정신은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딱 한 번만 더 생각해보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