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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운명이 신 레몬을 건네면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라

4장-희망, 좌절 그리고 성공

by 온계절

“언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올레 불이 파리에서 공연을 하던 중 갑자기 바이올린 줄 가운데 하나가 끊어졌다. 하지만 올레 불은 세 개의 줄만으로 연주를 마쳤다. 헤리 에머슨 포스딕은 이렇게 말한다.

'이런 게 인생이다. 줄 하나가 끊어지면 세 줄로 연주를 마쳐야 하는 게 인생이다.'

이것은 단순히 인생이 아니다. 인생 그 이상이다. 이것은 찬란히 빛나는 인생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이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바보라도 그건 할 수 있다. 진짜로 중요한 일은 손실을 이롭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은 바로 여기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평화와 행복을 불러오는 정신 자세를 갖추고자 한다면, 다음의 방법을 꼭 기억하라.

'운명이 신 레몬을 건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중에서


누구나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그런 완전무결한 삶이 과연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아무런 걱정 없는 삶, 역경 없는 삶 속에서는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도 성취감도 맛볼 수 없을 거라는 겁니다.


귀가 멀었던 베토벤, 눈과 귀가 모두 멀었던 헬렌 켈러,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불행한 결혼생활에 좌절하고 자살 직전까지 갔던 차이콥스키. 역경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더 열심히 노력한 끝에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지금 내 삶이 불행하다고 좌절하기만 한다면 더 큰 불행과 좌절의 늪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불행의 감정을 에너지로 삼아 기필코, 반드시, 보란 듯이 박차고 날아오르겠다는 결연의 의지를 다져야합니다.


"그대가 서 있는 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샘은 바로 거기에 있다. 자기에게 딱 맞는 무엇이 이곳이 아닌 아주 먼 곳에, 가령 아직 가보지 못한 타국 땅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발아래에 그대가 추구하는 것, 그대에게 주어진 많은 보물들이 잠들어 있다"


니체의 말처럼, 다른 어느 곳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생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신 레몬이 품고 있는 불행의 깊이 만큼, 믹서기를 통과해 정제된 레모네이드의 맛과 풍미는 널리 그리고 오래동안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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