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희망, 좌절 그리고 성공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항상 성실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습성을 갖고 있으며 어떤 반응을 보이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 느낄 수 없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 모르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힘들고 외로울수록 자기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뜨겁게 응원하고 격려한다.
그런 사람은 잠시나마 곤란이나 역경과 마주쳐 힘들 때를 보낼 수는 있어도, 멀리 본다면 인생이라는 시합에서 누구보다 많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중에서
나보다 능력이 뛰어나거나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과 시기하는 마음이 교차하게 됩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승부의 결과에 따라 메달의 색깔이 바뀌고,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승자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패자는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 번째 반응은, 자신을 자책하며 승부의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애꿎은 테니스 라켓을 두 동강 내며, 골프 클럽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을 볼 때면 관중의 입장에서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반응은, 패배를 깔끔하게 승복하고, 승자와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는 모습입니다. 승부에서는 패배했지만, 그동안 치열한 노력을 한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박수이자, 앞으로 한 번 더 도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박수입니다. 관중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승자보다 패자가 더 위대해 보이고, 많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인생도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경쟁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스포츠와 같이 특정한 상대방과의 경쟁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와의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나 자신의 무능함과 주위의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단념과 체념, 두려움을 힘찬 박수로 날려 버릴 수 있는 호탕한 마인드를 가져야겠습니다. 한 번 더!!!(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