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상철 Sep 02. 2017

자신감을 훈련하는 3가지 방법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자신감이 있고 없고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반도 발휘하기 어렵다. PT 때마다 도망가고 싶은 게 실력 탓만은 아닐 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고 자기 성격 탓만 한다. 하지만 자신감은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쌓을 수 있다. 이건 성격이 아니라 훈련의 문제다.


1. 상황 노출 훈련을 하라

실력이 있음에도 실전에서 망하는 건 왜 그럴까? 긴장해서 잘 못 했다는 말은 잔인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긴장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냥 그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누구나 낯설면 긴장한다. 그러면 몸이 경직되고 평소 안 하던 실수를 하게 된다. 긴장감을 없애려면 뭐든 익숙해져야 한다. 잘하고 싶은 게 무엇이든 상황 노출 훈련을 많이 해라. PT 때마다 긴장하는 편이라면 매일 저녁 강당 같은 곳에 가 PT 연습을 해라. 시험 때마다 심하게 긴장하는 타입이라면 모의고사를 정말 많이 봐야 한다. 익숙하면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기 쉽다.


2. 훈련 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하라

어떤 것이든 감으로 적당히 파악하지 말고, 기록을 바탕으로 정량적으로 분석해라.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할 수 있고 전후 맥락을 파악해 훈련에 적용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그냥 열심히 하지 말고, 얼마나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록으로 남기면서 해라. 감으로 자신을 세뇌하지 말고, 데이터로 실력의 성장을 확인해라. 이렇게 하면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극복하기 쉽고,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 자신감의 강한 근거가 된다. 기록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꾸준히 훈련할 원동력이 되고 뜬구름 잡던 것들의 실체를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준다.


3.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꾸며라

성격을 바꾸라는 말은 그 자체로 어폐가 있다. 사람 성격은 잘 바뀌지 않고, 사실 바꿔야 할 대상도 아니다. 다만 일할 때 보이는 모습은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 일터에서 모습과 일상생활에서 행동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 많다. 다중인격자라도 되는 걸까? 이들은 훈련을 통해 외면을 통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타고난 성품을 바꾸는 건 어려워도 밖으로 보이는 모습 정도는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배우가 연기하듯 자신감 있는 말투와 행동을 반복해 연기하다 보면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도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신감은 각오 좀 굳게 다진다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훈련과 경험을 통해 쌓는 실력이다.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듯 자신감도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게 계속 쌓여 변화의 순간이 오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맛볼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실체 있는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워라. 자신감도 결국 노력의 산물일 뿐이다.


※ 머니맨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원문: 머니맨(http://moneyman.kr/archives/238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