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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Jan 30. 2022

짧고 강렬한 나 홀로 부산 여행

아주 여유롭게 부산에서 힐링하기

2022년 1월 28일-29일 부산


부산에 가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27일 업무를 끝내고 갈 예정이었지만 바로 호텔에. 들어가면 바로 그냥 돈 낭비가 아닐까 생각했다

차라리 이럴 바엔 28일 오전 일찍 떠나서 1박 2일로 여유롭게 다녀오자.


왜 갑자기 부산일까?!

나도 모르겠다. 부산이 갑자기 끌렀다.

아무래도 내가 사는 이곳 서울 쪽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 게 아닐지... 마치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는 미지의 세계처럼.


부산은 여행으로 가본 적이 있었

나...

아주 옛날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여유롭지는 않았던듯하다.

대신 이번에는 나 홀로 여유롭게 조용히 다녀오기로 한다. 여행지도 최소화시켰다.


부산엔 오전 8시경 출발했고 도착하니 약 11시 30분경이었다. 부산역에 들어오는 순간 설렘이 폭발했다. 부산역에서 일단 밥을 먹기로.

2층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김밥과 라면!

맞아 환상의 조합이지!!

맛도 으뜸!! 창가 밖으로 보이는 부산 바다가 보이니 분위기도 으뜸!! 자리가 좋았다

그리고 잠깐의 일본인 친구와 통화를 했다.

타이밍. 참. 기가 막히네~~!!


나의 첫 행선지는 해동 용궁사였다. 해안가에 있는 절로서 꼭 가보고 싶던 곳이다.

가는 길은 쉽다. 부산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쭉 간다. 약 1시간. 30분 소요하는데.. 긴 시간이지만 밖으로 보이는 부산의 풍경이 서울과 달라 충분히 기분이 좋았다. 해동 용궁사는 동해선 오시리아 역 근처에 있으며 오시리아 관광단지 쪽을. 지나서 있다.

오시리아 쪽에는. 이미. 대형 쇼핑몰 및 박물관 루지 그리고 롯데월드가 있었다. 완성되면 국내 가장 큰 관광지역이. 될게 분명한곳만큼 규모가 압권이다.

이제 이 지역을 지나. 내려 숲길을. 걸어 올라간다.

뚜벅이. 여행의 묘미다.

날씨도 따뜻했고 분위기도 좋고.

입구에 도착하고 대나무길을 지나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한참 여유를 즐긴다.

이곳저곳을 절 안을 구석구석 살핀다.

그리고 사진 찍을 장소도 찍는다.

살짝 아쉬운것은 절의 규모와 그리고 약간 오래된듯레기통 관리였다. 이것은 바로 부산시에 민원을 넣었다. 나라도 해야 발전을 하겠지.^^.

이제 름다운 절을 뒤로 하고..

나의 최종 목적지인 해운대로 향한다.


그 중간에. 내려 유명한 초밥집을 들렀고 저녁을 구매하여 해운대로 다시 간다.


드디어 해운대!!


해운대는 늘 변화가 크고 부촌이기도 하다.

분위기도 좋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해운대에서 내린다.

이때 시간이 이미 오후 3시경이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3시다!! 그럼 이제 짐을 내려놓고 여유를 즐겨볼까.

가성비가 최고이다.

아이비스 엡베세덧 호텔이었단 거 같다. 이름 있는 호텔 이니깐.^^

일단, 체크인후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바깥의 풍경이 압권이다. 웅장하다.

내가 좋아하는 도시픙경이다.

서울과 다른 바다를 끼고 있는 대도시.

겨울이어서 그런지 해가 빨리진다.


내 다음 목적지는 어딜까.

바로 해운대 노을을 구경하고 해운대를 아주 높은 데서 볼 수 있는 이곳이다.


먼저 호텔을 나와 노을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건 뭐랄까

양쪽으로 있으니 의미가 있을 것이다.

좋은 의미로...


노을이 지는 것을 보니. 서둘러야 한다.

이유는 바로 엘시티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다.

해운대의 상징, 엘시티 100층 전망대이다.

엑스 더 스카이!!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해운대를. 간다면 강력 추천을 한다. 왜냐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위치에서 바라본 부산이 압권이기 때문이다.

멋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순간. 앞에. 나타난 부산.

솔직히 서울보다 훨씬 장 하고 아름다웠다.

어떤 분은 머리가 어지럽다고 할 정도였으니... 스케일에 압도당한다.

난. 이곳에서 한참을 멍 때린다.

화장실조차 통유리라. 밖이. 다 보인다.

앉아서 볼일 보면서 밖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SKY99 레스토랑과.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스타벅스가 있으니. 가볼 만하다.

또한 가지.. 기념품 가게.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생각보다 재미난 물건들도 있고 신기한 것도 있으니.


이제 오늘의 바깥 여정은 모두 끝났다.

내려와서 맥주와 빵 그리고 갖가지 먹을 것을 사들고 호텔로 들어온다.

이곳에서 창문에 않아 바깥풍겨을 보며 술과 초밥을 먹으면서  즐겼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체크아웃 시간은 11시다.

난 오전 9시까지 게으름을 피우다 나온다.

물론 어제 미리 사놓은 음식으로 아침 배를 채웠다.

오늘 일정도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옆쪽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물로 받았던 쿠폰으로 그란데 사이즈의 따뜻한 커피를. 들고 해운대 그랜드 조선 호텔 쪽과 더베이 101쪽을. 걷는다.

그리고 너무나도 신기하게도... 중부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새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 숫자가. 무서울 정도였다. 숲 쪽은 까마귀가 많았는데.. 막 지나다니고 날아다니는데.. 크기도 크지만 소리도 크고 좀 무서웠다.

그래도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니 나름 즐기고 있었다.

해운대 한쪽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그렇게. 또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다 마지막 코스를. 가기로 한다.


부산에는. 황금 노선버스가 있다.

1011번 시내버스이다.

이 버스를 타면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건너 부산항대교를 건너 또 다른 대교 몇 개를 건넌다. 말 그대로 부산을 해상으로 가로지르는 환상의 노선이다. 물론 반대쪽에서 해운대로 오는 게 더욱 멋지다고 하니 담에 또 이용해야 할듯하다.

아무튼, 이 버스를. 기다리다가 출발한다.

거대한 항만과 바다 가는 내내 즐거운 바라보기 여행이다.

이번에 인상 깊었던 것은 부산 버스기사들이. 친절했고 버스도 참 깨끗하고 잘 정비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서울도 좋다고 생각했다만, 부산이 좀 더 잘 정비된 느낌이 많았다.

많은 항만 시설들이 계속 보이지만 혹시나 하는 보안이 있을 것 같아 공유는 안될 것 같다.

여하튼 난 부산항대교를 건너 버스를. 바로 갈아타고 남포동으로 향했다.

이유는 씨앗호떡을 마지막으로 먹고 기차를 타기 해서다. 부산에만 있으니 더욱더 간절할 수밖에^^.


이제 부산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때 시간이 오후 약 1시 30분이었다.

KTX를 타면 4시 좀 넘어서 도착을 한다.

서울역에서 집까지. 전철을 타고 약 5시 30분 도착.


부산을 여행으로서 정말 오랜만이다.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하여 맛집 투어를 해볼 예정이다.


안녕 부산!!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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