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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Dec 20. 2016

일본 본사출장, 그 두번째 이야기

지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에서 3시간 걸리는 마츠모토시에 다녀왔다.

본사와 전세계 담당자들이 모인 이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 제품들의 담당자로서 첫 본사 출장인 셈이다.

그만큼 기대감과 설레임 그리고 약간의 떨림도 있었다.

가서 무엇을 하고, 배우고, 어떻게 하고 내 머릿속엔 온통 이 생각뿐이었다.


첫날, 13일 오후 2시 비행기였다.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까지 2시간도 안되는 거리였다. 참으로 일본이 가깝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나의 비행기 공포증은 시작되었다. 약간의 흔들림에도 무섭긴하다. 그래도 무사히 안착. 그리고 공항에서 신주쿠역까지 약 1시간 그리고 신주꾸에서 표를 구입후 일본 중앙에 있는 마츠모토시까지 열차로 약 3시간을 갔다. 열차에서는 심심하을 덜래기 위해서 팀 3명과 함게 열차 가운데 있는 간이 까페에서 맥주와 다양한 술들을 접하면서 3시간동안 많이도 마셨다. 그리고 저녁 8시경 도착 후 역 근처의 호텔에 짐을 놓고 나와 다시 한번 저녁과 함께 술잔을 들이켰다. 참으로 힘겨운 하루였다.


둘째날, 아침 조식을 먹었다. 부페로 된 조식으로 서양식과 일본 가정식으로 되어 있었고, 난 가정식으로만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된장국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식후 본사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을 했다. 마츠모토부터 히로카까지 10분거리를 편도 200엔을 내고 갔다. 시간은 오전 10시 본사는 엄청 컸다. 그리고 날씨도 생각보다 차가웠다.  모든거리는 참 깨끗하다. 그리고 질서 정연하다. 본사 빌딩은 미로 같았다. 꼬불꼬불... 세미나 실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세미나 방식은 다음과 같다. 신제품에 대한 설명, 기존 제품의 클레임 설명, 그리고 각종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는 식이었다. 미국쪽은 매우 적극적이라.. 뭐라 표현할 방법이... 그 적극적인 방식이 내심 부럽기도 했다. 오후 12시가 되어 첫 본사에서의 식사가 직원식당에서 이뤄졌고. 나의 점심은 누들이었다. 라면이었다. 대부분 음식들이 비슷했다. 면류가 대부분이고 그밖의 반찬류 몇개가 있었다... 골라서 먹고 나중에 나가면서 계산하는 식이다. 그릇밑의 센서가 그릇을 인지하고 계산하는 식이다.

오후에도 역시나 세마가 이어지고 오후 5시가 되어 끝났다. 그리고 나서 디너파티를 가졌다.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개도 받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후 약 8시가 된 무렵 마무리를 가졌고.숙소로 돌아온 후 저녁을 먹으려 나갔다.

역 앞은 매우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었다. 거리는 매우 깨끗하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소근소근 걷고 다닌다.

술과 함께한 음식들.... 정말 많이도 먹었다. 정말로.... 숙소에 들어와서까지 편의점에서 구입한 술과 다과류를 갖고 새벽까지 마셨다. 그리고 시작된 셋쨋날.


셋째날은 아침 조식을 거르고, 다같이 다른 세미나실을 찾았고, 그리고 오후 9시부터 오후까지 마무리를 지었고, 점심은 역시나 본사 직원 식당.. 사장님과 같이. 저녁시간...

사장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팀과 사장님 총 5명이었다. 사장님이 자주 가신다는 식당에 가서 여러 코스요리와 함께한 맥주... 그동안 못했던 말들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숙소에 돌아온 후 다시 나가서 술.....

새벽 2시까지 마셨다. 간이 튼튼할라나....


넷째날, 이날은 나홀로 전철을 타고 내려서 본사까지 갔다. 그리고 길을 헤맸다. 이리저리 물어서 도착을 했다.

이날은 눈이 왔었고, 다들 약간씩은 늦은 모양이었다. 나만 늦은게 아니라, 다행이었다.

이날은 오전과함께 끝이났다. 12시였다. 그리고나서 팀원들과 만나기로 하여 다른곳으로 이동했고, 약 2시에 모든 공식적인 일정이 끝났다. 모두들 너무나 지친상태였기 때문에 각 숙소에서 2시간을 쉬었다. 그리고나서 모여 머츠모토시 한바퀴를 돌았다. 마츠모토 캐슬과 각 거리풍경을 돌아보면서.. 여유를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한곳을 찾아 저녁을 먹고, 술을 마셨다. 간이  힘들어졌다. 지친긴 하더라....

이날은 약 3차까지... 돈도 엄청 썻을 것이다. 아무튼 난 좋았다.


다섯째날,이날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조식을 엄청 튼튼히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배고프지가 않았다. 마츠코토에서 신주쿠까지 약 3시간... 모두 지쳐서인지.. 가는내내 조용했다.

난 바깥풍경을 보면서 갔고... 풍경은 마치... 그냥 일본 스러웠다. 엄청 빽빽한 가옥들 그리고 높은 산들...

평화로워 보였다.

신주쿠 도쿄가 가까워질수록 복잡스러워졌고...... 도착한 시간은 약1시 30분.

하네다에서  출발시간은 오후 4시. 잠깐 있다.... 하네다로 갔고. 김포로 1시간 50분이 걸려 도착했다.

집으로는 택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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