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집에서 병맥주와 함께 오징어를 씹고 있다.
요 몇주간 나의 즐거움이란 조용한 집에서의 나홀로 까페를 차리거나, 호프를 즐기는 것이다.
맥주 한캔 또는 병맥주 한개를 들고, 노래를 들으면서 인터넷을 즐기는 지금 이순간이 외롭기도 하고
때로는 평화롭기까지 한다.
또 한가지는 잠이다. 요즘들어 잠을 많이 잔다. 회사에서 퇴근해도 출.퇴근 각각 1시간씩 걸리는 통에
집에 오게 되면 녹초가 된다. 회사에서의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고 해소할 수 있는것이 잠이 아닌가 싶다.
사람이 그립고, 나가서 신나게 놀고도 싶지만, 예전처럼 마당발이 되기 쉽지도 않고, 지금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듯이, 집에 오면 누워버린다.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 어느덧 ... 6개월"
벌써부터 힘들어하면 안되는데..
세상은 꼭 내 뜻대로 가는 것은 아닌듯하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것.
그리고 하루빨리! 나와 인연이 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것.
나의 큰 소망이자, 꼭 이루고 싶은것이다.
오늘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오늘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을을 심어주자
넌 할 수 있 으 이 깐.
그게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