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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Dec 29. 2017

2017년! 2018년 사이 성찰 그리고 희망

전철에서 쓰는 나의 1년 이야기

금일은 2017년 12월 29일

회사에서의 마지막 2017년이다.

그리고 나의 현재 나이도 곧 얼마 안 남았다.


2017년을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지만 무엇보다도 나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매우 많았던 해였던 것 같다.  성찰을 통해 스스로의 반성과 기회를 벗 삼아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을 했다.


그리고, 여행을 참으로 많이 했던 나날들을 보냈다.

일본. 대만. 마카오. 제주도. 그리고 국내 내륙들을 여행하면서 보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뽑으라면 너무도 어려운 질문들이다. 다름 장소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었고 다른 방법으로 즐겼기 때문이다.


누구는 회사에 대한 열정을 붓고 누구는 다른 일들에 대한 열정을 붓는다.


회사생활은 참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스스로 그 어려움을 견디기 위해 취미 생활을 갖기도 했다.


맥주 만들기에 도전했던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지만, 한 두 가지를 알고 갈 때마다 그 즐거운은 배가 되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주말마다 가서 배우고 다른 분들을 만나 뵙고 하면서 더욱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2017년 나는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기를 고대했었다.

그리고 몇 번의 기회도 있었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은 항상 혼자였더라.

너무 서두른 탓인가 아님 아직 준비가 안되었던 것일까.

2018년도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를 고대하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2017년 그 수많은 사람들이 떠올렸다.

전 직장의 동료. 상사 그리고 가족들과 그 외 많은 친구들.


매번 연락드려야지 하면서 왜 그리 연락 한 통화가 그리도 어려웠을까.

고만운 분들은 참으로 많은데, 연락을 하지. 않는 나를 보고 바보라고 스스로 부른 적도 많았다.


어제는 사촌 형들과 동생들을 만났다.

이분들은 지난 사촌 형 결혼식 때보고 이번이 두 번째이니 1년 만에 보는 것이다.

각자 나름 각 분야에서 잘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뿌드득하기도 했고, 걱정거리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스스로 앞으로 2018년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직년 2016년이다. 전 직장에서 퇴사 후 새로운 회사로 입사를 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멘틀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물론 진짜 멘털이 강해진 건지 아님 그냥 무뎌진 건지 아님..

그냥 매 스스로 넘어가는 건지는 모른다.


세 번째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 그게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다.


2017년 나에게는 주말을 기다리게 한 다른 일이 더 있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경제 관련 책들을 좋아한다. 도심지에 있는 대형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읽고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또한, 근처 별다방을 통해서 쿠폰 쓰는 재미도 많았다.


나는 욕심이. 많다. 그래서 그 욕심이라는 타이틀에서 조금만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을 했다. 때론 흘려가게 놔주고 때론 포기할 때도 있었다. 그것이 심신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최근 기차가 개통되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는 열차다.

한 번쯤 타보고 싶다만 모두 매진이다. 자리가 있다한들 돌아오는 차편이 모두 매진 인터라 난감하다.


2017년 마지막은 어딘가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 그리고 2018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해엔 부모님도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무거나 적는 나의 일기장!

2017년 12월 29일 7호선 전철 안에서.

오전 8시 21분 출근길 전철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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