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것일까.
2018년 11월 23일
모두가 기대하는 회사에서 중요한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다.
거의 나 혼자 준비했다고 봐도 무방한 이번 발표회준비로 그리고 다른 업무로 인해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안 상태에서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대행사 그리고 다른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제품의 특성상 오전에는 온라인 인플루언셔들 대상으로 진행을 했고 오후에는 각 채널 및 딜러들 대상으로 진행을 하였다. 오전 ppt에서 동영상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었지만 또다른 실수 번복을 없애기위해서 다시 고치고 수정하고 테스트해서 오후에는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참석한 인원은 대략적으로 70명정도였다.
내가 준비한만큼 매우 긴장이 되었지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근데 다음에는 이렇게 크게 하고 싶지는 않다.
타업무도 해야하고 이것도 해야하고 정신도 없고 마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며칠전 KPI 평가 결과가 나왔고 팀장님과의 면담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우려되는 상황도 있었다.
사실, 새로 이직해온 이곳에서 2년동안 일했고 슬럼프에 있었던 나였기에 더 그랬던것 같다.
갈피를 못잡는다고 해야하나..
암튼 내맘이 뜬상태는 맞는것같고, 이러한 내맘을 팀장님도 꽤뚫고 있었다.
신제품 발표회 이후 팀 회식에서는 술자리를 갖으면서... 걱정어린 시선이 있었고 또한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의미에서의 화이팅도 있었다.
근데 맘은 왜이리 무거운 것일까!
일을 대하는 내 모습이 그전과 같지는 않다.
더구나, 12월에는 옆팀의 차장이 우리팀으로 온다고 한다. 일은 장하는 사람이지만 성격이.맞지 않아 부딪힐까봐 걱정도 된다....
나에게 주는 기회일까! 아니면 위기일까!!
암튼 이런 상황이다.
걱정이 앞선다.
이런 나의 무거운 발걸음을 갖고 오늘도 이렇게 잠에 청한다...
잠을 잘 못자다 새벽에 잠에.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