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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Dec 21. 2019

주저리: 주말 나의 무계획 일정

2019년 12월 21일 오후 10시 03분


오늘은 토요일 겨울이다.

오전 8시쯤 기상을 했다.

평일보다 약 2시간 정도 늦게 일어났다.


오늘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부동산 2군데를 들리기로 했다.


한 군데는, 집 근처

다른 한 군데는 서울 집 근처 부동산이다.


서울 부동산은 최근 집 한 채를 매입하게 되면서 가끔 연락드리는 곳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일명 핫한 지역은 아니지만 인 서울이라는 의미와 그리고 좀 더 넓은 평수라는 점에서 2년 후를 보고 매입한 곳이다.


오늘 이 서울 부동산은 저녁 5시쯤 방문을 했다.

새로운 세입자가 내년 2월 말 이사가 가능하다고 하였고 이에 따라 인사도 드릴 겸 좀 더 내용에 대해 알고 싶어 방문을 했다. 이곳에서 부동산 사장님께는 미리 산 빵을 드리고 이것저것에 대 해서 물어보고 알아보았다.

2년 후 이곳에 들어올 예정인데, 꾸준히 잘 오르기를 바란다.


오늘 날씨는 참으로 변덕스러웠다.

오후부터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싸라기눈이 서울에서는 쉬지 않고 내렸다.

나는 경복궁역에서 을지로까지 맞아가며.. 데모 현장이 있는 곳을 지나가면서 하염없이 걸었던 것 같다.

마치 시끄러운 이곳조차도 그저 추운 길을 걸었기에 아무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초빕과  어묵탕용 어묵을 구매해서 집에서 요리해 먹었다.

간편하지만 배부른 저녁이었다.


오늘은 이리저리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

연말이지만 약속 잡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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