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일 부동산 방문
오늘은 나에게 오랜만에 즐거움을 주는 날이었다.
엊그제 토요일 오후 점심때 가족들 모두 외식을 하고 있을 때 한 통의 전화가 핸드폰에 울려 퍼진다.
부동산 사장님이셨다.
내용인 즉 매수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실 2016년 살집을 구하기 위해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3년 후 그 집에서 살 수 없게 되어 고민 끝에 매도를 결정했고 적정한 가격에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였다.
사장님 하고는 몇 차례 만났었던 경우가 있었고 내 사정도 잘 알고 계셨다.
아쉬움에 집을 내놓았고 이 날(토요일) 매수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분은 집을 안 봐도 된다고 했고 바로 매수 의사를 보였다.
그전에 집을 잠깐 보고 싶다고 해서 현재 사는 분에 개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 매수자가 맘에 들어했다.
그리고 난 후 아무 문제없어 매수를 최종 결정했고 어제 4월 1일 오후 6시 퇴근하자마자 8시까지 부동산에 방문했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중도금 및 잔금이 남아 있지만
마음은 편하다.
아쉽지만, 마음은 편해졌다.
잎으로 더욱 희망찬 내일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