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기억하는 말

by 배재윤

초등학교 졸업실 날

담임선생님은 떠나는 아이들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말을

가슴으로 기억한다


날 안아주었을 때 했던 말

먹먹한 목소리로

진심이 담겼던 그 말


"재윤이는 참 성실해서 뭐든 잘 해낼 거야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전 19화책가방을 들어주겠다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