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라이팅 12일 차
- 고마운 마음이 있다.
마산에 사는 언니가 조카를 데리고 서울에 다니러 왔다.
첫 조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애정이 더 간다.
처음엔 주변의 다른 아기들이 커가는 걸 보면서 내 조카만 늦는 것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시간이 지나 한 마디, 두 마디 따라 하더니 서울에 올라와 있는 동안
이모, 이모 하며 내가 하는 말도 곧잘 따라 한다.
감사하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커주어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아는 아이로 커가는 것이 감사하기만 하다.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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