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장난감 레고를 가지고 놀다
어린 시절, 장난감이 많은 집을 많이 부러워했다. 그랬던 어린아이가 그대로 자라서 어른이 되었는데, 장난감에 대한 로망은 그때 그대로다. 나는 어덜트다. 어른이라고도 부른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
레고로 만든 집을 만들고 싶다!
어떤 캐릭터, 테마든 상관없이 레고로 집 하나를 만들고 싶었다. 기왕이면 만화캐릭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심슨하우스 레고시리즈를 발견했다. 이거야. 이거.
너로 정했다. 내 인생의 첫 레고 하우스!
12세 이상 가지고 놀 수 있는 심슨하우스. 나는 스물아홉이 되어서 가지고 놀아보자.
집을 만드는 과정도 재밌지만 심슨 캐릭터들이 나를 더 기쁘게하는구나. 무척이나 귀엽다.
어느새 1층 완성하고 2층 마지막만 남은 상황. 계단까지 디테일한 심슨하우스.
2층 바닥공사를 다시 시작해볼까.
전 세계인들이 레고를 사랑하는 이유. 아마 디테일에서 오는 감동(ㅋㅋ)이 아닐까 싶다. 꿀잼.
그렇게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틈틈히 6개월만에 완성된 레고시리즈 '심슨 하우스'
만드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다 만들고 나니 시원섭섭? 새로운 무언가 또 잘 만들고 싶어졌다.
아무튼, 버킷리스트 1개 실행 완료-! 이제 막연한 레고에 대한 로망 또는 동경을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