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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익재 Nov 12. 2019

다시 일상으로, 독일에서의 한 달.

최근 근황. TMI.

마지막 글을 쓰고서 약 한 달 가까이 글을 발행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지난 글을 발행하고서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았는데, 달력을 보니 한국에서의 휴가를 보내고 독일로 다시 돌아온 지도 약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그만큼 지난 한 달을 꽤나 바쁘게 살았다는 의미였던건지, 아니면 지난 한 달이 무료하게 지나갔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의 기록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독일에서의 한 달은 꽤 바빴다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독일로 돌아온 후, 약 한 달여 간 나의 일정. 여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꽤나 바빴다.


지난 10월 13일에 독일로 돌아오고서 당일에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간담회, 뉘른베르크에서의 통역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 통역 및 부스운영을 거쳐 그제 뒤셀도르프 산업안전박람회 일정까지 마쳤으니 말이다. (앞으로도 다음주에 의료기기박람회를 앞두고 있기는 하다.)




내 신변에도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사실 '신변'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다. 또 다른 어떤 '소속'이 생겼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올해 9월 1일부터 만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이다.


대학에서 복수전공으로 통일학을 전공하긴 했었지만, 이번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은 조금 예상 외였다.


현재 지내고 있는 지역의 한인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번 19기에 처음 실시된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서 신청을 했는데, 예상 외로 위촉이 확정된 것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봉황이 달려있는 무려 대통령 명의의 위촉장과 자문위원임을 나타내는 금뱃지(?)도 함께 받을 수 있었다.


이왕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거, 열심히 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살면서 꽤 많은 수의 위촉장을 받아봤지만, 대통령 명의의 위촉장은 또 처음이다.


지난 한 달여 기록을 생각나는대로 쭉 정리해 봤다.


의외로 바쁘게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사뭇 들어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다 싶다.



글을 마무리하며


지난 한 달 동안 지나온 저의 일기를 쓰는 느낌으로 글을 써 봤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서 보니 사뭇 진지해지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독일에는 어느새 짧았던 가을도 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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