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다가...05

브런치에 대해 생각하다.

by 임쓸모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글을 읽으면서 생활이 변화됐다.

작지만 소중한 변화.


내 글을 읽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생각하는 연습이 일상에서 시작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글에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배우기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30대 전후 제스스로 먹고 살 걱정과 결혼 후에는 살림과 육아에 치여 잊고 지냈던 삶의 한 부분이 다시 재개발되는 기분이다. 내가 글을 쓰는게 아니라 읽기만 해도 그런 기분이다.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다. 내 하루 일과가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타인의 글을 읽고 생각을 조금씩 넓혀 나가고 공감하고 위로 받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지고 있던 얕은 병이 나아감을 느낀다.


글을 쓰면서 내가 나에게 질문을 한다.

"너 요즘 무슨 생각해?"

내가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생겼다.


그건 아주 중요한 일.